'6주 시한부' 스티브 잡스 사진은 가짜

'6주 시한부' 스티브 잡스 사진은 가짜

권성희 기자
2011.02.18 12:13

"잡스가 1997년 혼다 시빅을 운전한다고?"

미국의 한 블로그가 '내셔널 인콰이어러'지가 보도한 스티브 잡스의 사진이 가짜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미국의 경제전문 사이트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스티브 잡스처럼 걷기(Walk Like Steve Jobs)'라는 이름의 블로그가 '내셔설 인콰이어러'지에 실린 사진을 분석한 결과 사진 속 인물은 잡스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지에 실린 사진은 잡스라고 추정되는 인물의 뒷모습으로 스탠포드 암센터 부근의 차에서 내리는 장면이다.

이 블로그는 사진에서 잡스라고 추정되는 인물이 타고 온 차의 미등(테일라이트) 을 분석 한 결과 1997년 혼다 시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단정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지가 보도한 사진속 자동차의 미등 부분(작은 상자안)과 1997년 혼다 시빅 사진
▲'내셔널 인콰이어러'지가 보도한 사진속 자동차의 미등 부분(작은 상자안)과 1997년 혼다 시빅 사진

이어 잡스에 관해 아무리 아는 것이 없다 하더라도 세계적인 비즈니스 리더인 잡스가 1997년산 혼다 시빅을 탈 리 없다고 지적했다. 잡스는 메르세데스 벤츠 SL65 AMG를 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잡스가 다른 누군가의 차를 얻어탄 것일 수도 있고 혼다 시빅과 비슷한 미등을 쓰는 다른 차들도 많다.

하지만 이 블로그는 '옐로우 페이퍼'인 '내셔널 인콰이어러'지가 잡스가 17일(현지시간) 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실리콘밸리 비즈니스 리더간 간담회에도 참석한다는 사실조차 몰라 이같은 오보를 냈다고 밝혔다.

만약 잡스가 '내셔널 인콰이어러'지 보도처럼 "살 날이 6주일밖에 안 남았다"면 아무리 대통령이 초청한 자리라 해도 참석하긴 어려울 것이다. "살 날이 6주일밖에 안 남은 사람이라면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이 블로그는 반문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지에 실린 사진
▲'내셔널 인콰이어러'지에 실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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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희 기자

안녕하세요. 국제부 권성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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