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동안 6% 올라... 월간 상승률 10개월만에 '최고'
금값이 28일(현지시간)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선진국의 인플레 우려로 상승마감해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4월 인도분은 3.90달러(0.3%) 오른 1413.20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1월 금값은 6.1% 하락했지만 2월 들어 중동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6% 올랐다. 알 아라비야 TV가 전날 이집트가 6월30일까지 금수출을 금지한다고 보도한 것도 금값 상승을 부추겼다.
VTB캐피탈의 앤드레이 크리우첸코프 애널리스트는 “인플레 전망이 확실히 고착화되고 있다”며 “지정학적 긴장 증가로 12월까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로존의 1월 인플레는 2.3%로 전월 2.2%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런던시장에서 금 선물은 1.80달러 내린 1407.50달러를 기록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무아마르 가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국민들에 대한 무력사용을 부정하고 사임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반해 오만에서는 시위대가 주요 항구로 가는 길을 막고 격렬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HSBC의 짐 스틸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우려만으로도 금값 상승에 충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거시 경제지표 호조가 상승분을 상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금은 온스당 1417달러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은 5월 인도분은 95센트(2.9%) 올라 온스당 33.8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31년래 최고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구리 3월 인도분은 4센트(1%) 올라 파운드당 4.48달러를 기록했으며 백금 4월 인도분은 6.10달러(0.3%) 상승해 온스당 1809.50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