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서머스 "日 GDP 단기 부양효과 있을것"

[日 대지진]서머스 "日 GDP 단기 부양효과 있을것"

권성희 기자
2011.03.11 20:44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을 지냈던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대 명예교수는 11일 CNBC와 인터뷰에서 일본 경제가 강진으로 또 다른 시련에 직면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피해 복구 과정에서 국내총생산(GDP)이 반짝 늘어나는 효과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서머스 교수는 "이번 강진은 일본의 경제에 또 다른 복잡한 도전을 더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피해 복구 과정에서 역설적이게도 GDP를 끌어올릴 수도 있다"며 "1995년 고베 대지진 발생 후 일본 경제는 재건 과정에서 다소간의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탄력적"이라며 "이번 강진으로 큰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머스 교수는 2008년 가을 글로벌 금융위기도 "대단히 충격적"이었지만 글로벌 경제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또 "항상 지금 당장은 불확실성의 강도가 매우 크게 느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나는 이머징마켓에 상당한 정도의 에너지가 있다고 믿으며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리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글로벌 경제에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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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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