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간 총리 폭발 "도쿄전력 어떻게 된거냐"

[日대지진]간 총리 폭발 "도쿄전력 어떻게 된거냐"

최종일 기자
2011.03.15 10:41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불만이 폭발했다. 원전 사태 대처에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는 도쿄전력이 호되게 질책을 받았다.

간 총리는 15일 새벽 도쿄전력 본사에서 가진 관계자 회의에서 "텔레비전에서 폭발이 방영되고 있는데 관저에 1시간 정도 연락이 없었다"며 "도대체 어떻게 된거냐"며 소리를 질렀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외신이 전했다.

간 총리는 그러나 "(사태 대응은) 당신들 밖에 없다. 철수는 있을 수 없다"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 총리의 질책하는 목소리는 회의실 밖까지 울려 퍼졌다.

지진과 원전 사고 대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총리의 이례적인 새벽 도쿄전력 방문과 격한 비난에 대해 정부 내에서도 "냉정한 대응을 국민에게 호소하는 총리가 더 냉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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