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종합 3000 못 지킨 3가지 이유

中 상하이종합 3000 못 지킨 3가지 이유

홍찬선 기자
2011.03.28 17:07

6.19p 오른 2984.01에 마감, 에너지 비축 후 재돌파 시도할 듯

3000의 벽은 한 번에 뛰어넘을 정도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지난 9일 3000을 돌파할 때처럼 힘을 비축한 뒤 삼세번의 도전을 이겨내야 비로소 탈환할 수 있는 ‘힘든 고지’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28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6.19포인트, 0.21% 오른 2984.01에 마감됐다. 하지만 이날 오전 장중 한때 3000을 돌파했다. 3000을 넘었던 것은 지난 9일(장중 고점은 3012) 이후 약 20일만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5분(현지시간) 전날보다 22.43포인트, 0.75% 오른 3000.24에 거래됐다. 이날 7.54포인트 오른 2985.36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세를 키워 장중에 3000을 재 돌파했다. 다만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3000을 지키는 데는 실패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개발이 3.54% 오르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철강 1.69%, 전기수도 1.67%, 석탄 1.25% 등의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반면 환경보호(-2.75%) 농림어업(-2.0%) 석유(-1.81%) 자전거(-1.76%) 등은 많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신화쭈안메이가 5.96% 상승했다. 중국 문화부가 조만간 문화기업의 증시상장과 관련된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언론보도에 따른 것이다. 희귀 광물관련주인 홍싱파잔(10.0%) 산아이푸(6.0%) 등도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지수가 3000을 돌파한 뒤 지키지 못한 것은 3가지 이유라고 분석했다.

증시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는 후란꾸이(胡蘭貴)씨는 △신고가를 기록한 주식들의 차익실현 △인플레이션 우려 △일본 방사능, 리비아 사태, 포르투갈 신용위기 같은 증시 외부의 위험을 거론했다.

뻬이신(倍新)투자자문도 “물가불안이 가시지 않으면서 런민인항이 지급준비율과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인식이 지수 3000을 유지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