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佛 대통령도 빠르면 26일 지지 공식 표명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장 클로트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후임으로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를 지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로존 4대 강국에서 거론되는 인물은 드라기 총재가 유일하다며 그가 ECB 차기 총재로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독일 측에서 드라기를 지지한다는 신호를 보낸 이후 사르코지 대통령도 이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빠르면 26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ECB 차기 수장에 대한 견해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결정권자 중 한 명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아직 의중이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 2월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엑셀 베버 총재가 조기 사임하면서 드라기의 임명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한편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도 드라기를 ECB 차기 총재로서 가장 유력한 인물로 내다보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독일의 다른 정치인들도 드라기의 ECB 총재 임명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랑스 출신인 트리셰 총재의 임기는 오는 10월 말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