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실행법안 통과 촉구
그리스 의회가 29일(현지시간) 재정긴축안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의 안도가 이어지고 있다.
헤르만 반 룸푸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호세 마누엘 바호수 EU 집행위원장은 공동 성명을 내고 “국가의 책임을 보여준 투표였다”라며 “이로써 그리스는 재정건전성을 회복하는 구조적 경제개혁에 한단계 나아가게 됐으며 동시에 디폴트(채무 불이행)으로부터 한 걸음 물러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30일 있을 중기 재정계획 실행법안을 처리할 그리스 의회에 다시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면서 실행법안 가결을 촉구했다.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이메일 성명에서 “그리스 의회의 결정으로 행복감과안도감을 느낀다”라며 “이는 EU와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의 5차 지원금을 받는데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U와 IMF는 긴축안 통과로 구제금융 1100억유로 가운데 5차 지원금인 120억유로를 내달 3일 집행할 예정이다.
융커 의장은 “이는 그리스의 경제, 예산 상황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지 부제크 유럽의회 의장도 “오늘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투표는 그리스와 유로존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30일 있을 실행법안 표결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