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준금리 0.25%p인상, 증시 영향은?

中 기준금리 0.25%p인상, 증시 영향은?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07.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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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마켓텐] 마켓차이나

질문> 중국 인민은행이 어제 저녁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자체는 예상됐던 것이지만 시점이 다소 전격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 중국 인민은행이 어제 저녁 6시32분, 한국시간으로는 7시32분에 오늘(7일)부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올 들어 세 번째 인상인데요, 중국의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넘을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기는 했지만, 그동안 기준금리 인상은 연휴 마지막 날에 발표됐던 것과 비교할 때 수요일 저녁에 발표된 것은 의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5일, 상하이 금융시장에서 단기금리가 3%포인트나 급등한데다, 원자바오 총리도 물가안정이 거시경제 정책 중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밝혀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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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이번 금리 인상으로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3.25%에서 3.5%로, 1년만기 대출금리는 6.31%에서 6.56%로 인상됐는데요, 증시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답> 예고된 악재는 악재가 아니라는 증시 격언처럼, 이번 금리인상은 증시에 부정적 영향보다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주에 발표될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2~6.5%로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7월부터는 안정될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 금리 인상은, 아마도 금융긴축 정책의 마무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이 다소 전격적이라서 오늘 중국 증시가 다소 흔들릴 수도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악재 해소로 받아들여져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질문> 무디스가 어제, 중국은행의 부실채권비율 12%로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는데요, 이 영향으로 은행주도 하락했고요. 기준금리 인상과 겹쳐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지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답>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가 10조위안을 넘을 것이라는 중국 회계국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무디스는 10조위안 중 3조4000억위안이 중국 은행의 부실 채권으로 연결돼 부실채권 비율이 적게는 8%, 많게는 12%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과 겹쳐 은행주에는 악재로 작용해 어제 금융업종 지수가 0.7% 하락했습니다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은행주에도 그다지 악재만은 아닐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2800대 초반으로 조정받고 있는데다, 하반기부터는 물가도 안정되는 등 악재는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입니다.

질문> 장쩌민 전 주석의 사망설이 어제 중국 인터넷을 달궜는데요, 사실 확인이 되는지요?

답> 어제 오전, 미국에 서버를 두고 운영되는 중국어 사이트인 보쉰닷컴에서 “장쩌민 중국 전 주석이 0시를 전후해 베이징 301 병원에서 서거했다”고 보도한 뒤 인터넷에서 장 전 주석이 사망설이 중국 당국의 확인 없이 퍼졌는데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보쉰닷컴 스스로 “장쩌민 전 주석이 간암으로 심장 기능을 상실했지만 뇌세포는 여전히 살아 있는 상태”라는 후속 보도를 냈으며, 중국 당국도 아무런 발표가 없었습니다.

다만 장 전 주석이 지난 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창당 9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어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장 전 주석이 서거할 경우, 내년 10월로 예정된 중국 지도부의 구성에서 정치국 상임위원 구성에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다만 1978년 이후 추진하고 있는 개혁개방 정책의 큰 줄기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경제정책이나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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