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등 佛 3대은행 다음주 신용등급 강등"

"BNP파리바 등 佛 3대은행 다음주 신용등급 강등"

김성휘 기자
2011.09.11 14:50

무디스, 등급 검토기간 끝나 강등결정 임박設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 디폴트 위기와 관련, 프랑스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이르면 다음 주에 강등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6월 각각 프랑스 1~3위 은행인 BNP파리바, 소시에테 제네랄(SG), 크레디 아그리콜(CA)을 모두 등급 검토대상에 올렸으며 검토기간이 끝나는 다음주 등급 강등을 발표할 전망이다. 무디스는 현재 BNP파리바와 소시에테 제네랄을 각각 Aa2, 크레디 아그리콜은 Aa1으로 정하고 있는데 등급을 이보다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무디스는 이 은행들이 그리스에 물려 있는 채권 부담이 적지 않다는 판단이다. 크레디 아그리콜의 최대 리스크는 그리스 자회사인 엠포리키 은행이다. 엠포리키 은행은 이달 초 등급이 강등됐다. 소시에테 제네랄도 그리스 제너럴뱅크의 지분이 많은 점이 부담이다.

BNP파리바는 그리스 현지에 자회사나 지분관계가 없지만 그리스 정부의 국채를 직접 보유하고 있어 역시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관련한 위험이 높다.

지난 6월 15일 이후 이들 3대 은행의 주가는 급락세다. BNP파리바는 이 기간 55% 떨어졌고 CA는 45%, SG는 42% 밀렸다. 블룸버그의 유럽 금융주 인덱스가 30%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이들의 낙폭이 크다.

한편 유럽 주요국들이 그리스의 디폴트를 끝내 막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지난 9일 유럽 주요 증시가 떨어졌고 유로화 가치는 달러 대비 6개월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앞서 프랑스 의회는 지난 8일 유로존 국가 중 처음으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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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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