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기대감 부재…RIM, 실적 부진에 개장 전 주가 폭락
16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지수선물은 폴란드에서 진행 중인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 대한 기대감의 부재 탓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시간 오전 8시6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일 대비 42(0.369%) 하락한 1만1333을 기록하고 있다. 또 S&P500지수 선물은 5.10(0.424%) 내린 1199.10을, 나스닥지수 선물은 6.25(0.274%) 떨어진 2277.75를 각각 기록 중이다.
리서치인모션(RIM)은 실적 부진에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무려 19% 폭락 중이다.
RIM은 이날 지난 분기 일부 항목을 제외한 순익이 주당 8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주당 88센트 순익을 밑도는 기록이다. RIM 분기 순익은 3분기 연속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또 매출은 전분기보다 감소해 41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예상치 44억7000만 달러를 밑도는 기록이다.
RIM은 올해 전체 순익이 기존 전망치 주당 5.25~6달러으 가장 바닥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아이패드와 RIM의 플레이북 태블릿PC의 지난 분기 판매 비율이 46대1일 정도로 RIM은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아울러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개장 전 거래에서 0.9% 하락 중이다. 이 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BOA는 모기지 자회사인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의 파산을 고려하고 있다. 이 회사가 모기지 관련 소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BOA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EU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폴란드에 모여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기능 확충 등 역내 국가채무위기 문제의 해법을 논의하고 있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도 이례적으로 이날 회의에 참석했지만 전문가들은 뾰족한 수가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