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수장들 워싱턴 집결, 유럽 위기 확산 차단 '중지' 모으나
이번주 미국 워싱턴에서는 주요 20국(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회의(현지시간 22일)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가을 연차총회(23~25일)가 잇따라 개최된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 주요국 경제 수장들이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을 비롯한 유럽 채무위기의 해법을 논의하는 만큼 세계의 시선이 워싱턴으로 쏠린다.
현지시간 20일엔 IMF가 오전 9시경(한국시간 20일 오후 10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공개한다. 21일 오전 9시엔 IMF가 글로벌 금융안정성 보고서를 공개한다.
22일부터는 시간대별로 일정이 빼곡하다. 오전 8시 30분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연설을 갖고 8시 45분엔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 9시30분엔 라가르드 IMF 총재와 올리 렌 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이 각각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22일 정오 한미경제연구소(KEI) 주최 행사에서 연설한다.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 5개국 재무장관들은 오후 5시 30분까지 회의를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 신흥국의 유럽 위기국가 채권 매입 여부 등 유럽 위기 대응책을 정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G20의 재무장관·중앙은행장들은 만찬 회의를 열지만 공동선언문(코뮈니케)은 없다. 이와 별개로 신흥 24개국 재무장관들도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하루 뒤인 23일 오전 10시 IMF-WB 연차총회가 개막해 오후 2시까지 이어진다. '다음 금융위기에 대비하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션에서 라가르드 IMF 총재가 금융 개혁 관련 연설을 갖고 뒤이어 윌리엄 더들리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한다.
'국가 위기(소버린 리스크)와 금융 안정성'이란 주제로 열리는 브레튼우즈 위원회 콘퍼런스에서 오후 3시15분 호세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오후 4시 30분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잇따라 연설한다.
오후 5시부터는 G20의 재무 및 개발담당 장관들이 개발 이슈를 두고 회의를 열며 이와 관련 코뮈니케는 오후 8시 30분에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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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4일 라가르드 총재는 IMF 위원회 회의를 끝낸 뒤 오후 1시에 회견을 갖는다. 오후 2시30분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국제금융협회(IIF) 회의에서 연설을 한다. IIF는 다음달로 임기를 마치는 트리셰 ECB 총재를 위해 오후 7시 만찬을 연다.
일요일인 25일 악셀 베버 전 독일 분데스방크(중앙은행) 총재가 오전 11시에 금융위기의 교훈을 주제로 연설을 한다. 이밖에 에반젤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이날 오후 열리는 IIF 콘퍼런스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