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엔 오를수록 4.4억불 손실... 日 부품업체 대신 신흥국 업체로
토요타가 엔고로 일본내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부품가격 인하나 해외 다른 업체로의 부품공급선 대체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토요타는 엔화가 달러대비 1엔 절상될수록 320억엔(4억4300만달러)의 손실을 입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토요타가 8월말 나가노현에서 덴소, 아이신 세이키 등 219개 대형 국내 부품공급업체들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토요타는 일본 부품업체 대신 신흥시장 공급업체로 부품공급선을 옮길 가능성도 언급했던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의 도미타 아미코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거절했다.
일본 엔화는 지난 8월 달러대비 75.95엔을 기록하며 2차세계 대전 이후 사상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년 같은 기간 엔/달러 환율은 88.68엔이었다.
한편 카를로스 곤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일본 당국이 엔화 절상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함에 따라 일본이 산업기반의 공동화 현상에 처해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