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浙江)성 농업신용 관련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이 오는 25일부터 16%로 0.5%포인트 인하된다고 중궈쩡취앤빠오(中國證券報)가 23일 보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에 대해 부인도 긍정도 하지 않는 NCND 자세를 보여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의 특정 부문에 대한 지준율 인하이지만, 조만간 전반적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민은행은 최근 발표한 ‘2011 3분기 통화정책 집행보고서’에서 “농업 소기업 및 중소기업 등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혀 자금난을 겪고 있는 부문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 방침을 명확히 했다.
임호열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장은 이에 대해 “인민은행은 △공개시장 조작을 통한 유동성 공급 확대 △중앙은행 어음 발행금리 인하 △중소기업 농업 등 특정 분야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 등 3가지 방향에서 이미 금융긴축정책을 완화하고 있다”며 “금융긴축정책이 완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금융전문가들도 11월과 12월에 각각 한 차례 씩 지준율을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지준율이 21.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저장성 등 일부에서 고금리 사채가 문제되고 있어 중소기업 등에 대한 자금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