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여인옥 기자) =

이집트 군부가 민주화 시위 도중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AF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집트의 최고 권력기구인 최고군사위원회(SCAF)는 24일 페이스북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최근 타흐리르 광장에서 시위를 벌인 이집트의 충성스런 아들들 중 순교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최고군사위원회는 유감과 깊은 사죄의 뜻을 표하고, 이집트 전역의 순교자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SCAF는 또 시위자 사망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처벌을 약속하고, 사상자 가족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CAF의 성명은 군부 최고 실력자인 후세인 탄타위 사령관이 최근 권력의 민간이양 계획을 밝히면서 시위 사상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지난 19일부터 계속된 시위로 최소한 35명이 숨지고 20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