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 기계류 차량 등 큰폭 증가, 2010년부터 유류 급증
중국의 대북한 수출이 3년마다 10억달러씩 늘어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원유와 석유제품이 2008년부터 30~60%의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의 대북한 수출액은 지난해 31억6500만달러로 전년보다 39.0% 증가했다. 2005년에 10억8472억달러로 10억달러를 돌파한 뒤 2008년에 20억3243억달러, 지난해 31억6500만달러로 3년마다 10억달러씩 급증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원유가 지난해 5억1836만달러 수출돼 전년보다 59.1% 폭증했다. 가공유도 83.4% 증가한 1억9239만달러였으며, 항공등유(62.0%)와 항공휘발유(43.7%) 등도 수출증가율이 높았다. 4가지 유류 수출액이 8억1592억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25.8%나 차지했다.
원유를 포함해 최대 수출품목인 광물의 수출증가율이 61.0%나 됐으며 기계류 및 부품(13.2%) 전기기기(32.4%) 차량 및 부품(38.0%) 플라스틱(30.9%) 등 전체수출의 51.6%를 차지하는 5대 수출품목의 증가율이 높았다.
한편 중국이 북한에서 수입한 규모는 지난해 24억7241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07.0% 증가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6억9262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36.2% 감소했다. 중국의 대북한 무역흑자액은 2008년에 12억7201만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2010년에 10억8507만달러로 감소한 뒤 지난해에는 2005년(5억8821만달러)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