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1월말 총통화(M2) 잔액 1경5404조원, 12.4% 증가
중국에서 지난 1월중에 위안화 대출은 7381억위안(132조8580억원) 늘어나는데 그쳐 전년동기보다 증가액이 2882억위안(51조8760억원)이나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은행간 대출의 가중평균금리는 연4.37%로 1개월전보다 1.04%포인트나 높아져 기업의 자금사정이 더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대출잔액은 지난 1월말 현재 55조5300억위안(9995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5.0% 증가했다고 9일 발표했다.
하지만 1월중에 증가한 대출액은 7381억위안으로, 2011년 1월 증가액보다 2882억위안이나 줄어들며 2009년1월 이후 4년만에 1조위안을 밑돌았다. 부문별로는 가계에 대한 대출증가액 1527억위안, 비금융기업 및 기타가 5840억위안이었다.
위안화 예금 잔액은 1월말 현재 80조1300억위안(1경4423조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2.4% 증가했다. 하지만 1월 중에 위안화 예금은 8000억위안(144조원)이나 감소해 작년 1월 증가액보다 무려 7800억위안이나 줄어들었다. 기업예금이 2조3700억위안 감소한 반면 가계예금은 1조6800억위안 증가해, 춘졔(春節, 설, 1월23일) 때 기업의 자금수요가 많았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외화예금은 1월말 현재 2899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8.8%나 급증했다. 1월에도 148억달러가 증가해 중국인들이 소득증가에 따라 자산을 외화로 운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월말 현재 총통화(M2)는 85조5800억위안(1경5404조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2.4% 증가했다. M2증가율이 정부 목표치(13%)를 밑돌기는 했지만 M2가 GDP의 2배에 육박함으로써 과잉유동성 문제는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1월 중에 위안화로 결제된 국제교역은 1284억위안(23조1120억원)에 달했다. 이중 무역거래가 951억위안, 서비스 및 기타경상거래가 333억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