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리비아의 유전지대인 동부 지역 지도자들이 제한적 형태의 자치권을 공포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6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2000명이 넘는 지역 지도자들이 이날 동부 최대도시 벵가지 인근에서 회의를 갖고 이 지역을 제한적 형태의 자치구로 선포했다.
이날 모인 지도자들은 동부 키레나이카 지역이 수십년 동안 억압을 받아왔다며 이제는 현지 문제는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비아과도국가위원회(NTC)는 그러나 리비아 부족간 분열이 심화할 수 있다며 자치적 연방제를 반대하고 있다.
BBC방송의 리비아 특파원은 "어느 정도 수준의 자치를 추구할 지, 수도 트리폴리의 NTC 위원들과 추후 논의를 가질 지 등 구체적인 계획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