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올랑드 대통령 당선, SNS "81%투표율 더 부러워"

佛 올랑드 대통령 당선, SNS "81%투표율 더 부러워"

김정주 기자
2012.05.07 10:08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6일(현지시간) 치른 대선 결선투표에서 현 대통령니콜라 사르코지 후보를 누르고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81%를 기록한 투표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올랑드 후보는 51.6%를 얻어 48.4%를 득표한 사르코지 후보를 약 3%포인트 차로 제쳤다.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선 올랑드 당선자가 51.9%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AFP=News1
AFP=News1

이 같은 소식에 SNS상에는 그 결과와 함께 프랑스의 높은 투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patriamea)에 올랑드 후보의 당선을 알리며 "95년 미테랑 이후 사회당의 집권. 투표율 80% 이상. 선진국일수록 투표율 낮다고 말한 자가 누구더라? 우리도 결선투표제 필요한데"라고 밝혔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mindgood)은 "프랑스 대선에서 사회당 올랑드 MB와 비슷한 캐릭터로 부자들의 대변자였던 사르코지 현 대통령을 이겼다"며 "투표율 80%에 득표율은 각각 51:49. 우리나라 연말 대선에서도 이러한 경이적인 투표율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등 서구의 투표율이 높은 것은 시민혁명 전통과 어려서 부터 정치가 삶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가르치는 민주시민교육 덕분"이라며 "구호나 호소로 투표율 높이는 것은 한계가 있고 그만큼 민주진보세력이 능력과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광희 영화평론가(@cinemAgora)는 "좌파를 대통령으로 만든 것보다 80%가 넘는 프랑스의 대선 투표율이 더 부럽다"고 밝혔다. 이에 박문성 축구해설위원(@monsung)은 "레알요(진짜요). 시민 스스로 깨어나고자 했던 프랑스혁명의 유산일 것"이라고 부러워했다.

이창수 새사회연대 전 대표(@leesns) 역시 "유권자의 투표율 81%가 넘는 투표율이 부럽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애 민주통합당 의원(@jk_space)은 "사르코지 이름을 더 이상 자주 듣지 않게 됐다. 51:49라니 그야 말로 박빙의 변화"라며 "마음 가다듬고 정신은 똑바로, 행동은 크게 해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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