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0개 철강업체 작년 순이익, 마오타이의 12%에 불과

中 80개 철강업체 작년 순이익, 마오타이의 12%에 불과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3.02.01 12:26

98.22% 급감한 15억8100만위안(2687억원)에 머물러

중국의 80개 철강업체 순이익이 지난해 15억8100만위안(2687억원)에 불과했다고 중국철강협회가 1월31일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98.22%나 급감한 것으로 바이지오(白酒)로 유명한 꾸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 순이익(131억4400만위안)의 12.0%에 불과한 수준이다.

80개 철강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5441억위안(637조9380억원)으로 전년보다 4.31% 감소하는 데 그쳤다. 반면 23개 회사가 289억2400만위안의 적자를 기록해 전년보다 7.39배나 늘어나면서 전체 순이익이 급감했다.

또 1월31일까지 지난해 예상실적을 발표한 26개 상장 철강회사 가운데 19개사가 적자를 나타냈다.

중국 철강회사들의 순이익이 이처럼 급감한 것은 과도한 설비과잉과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철강재 가격은 약세를 지속한 반면 수입 철광석 가격은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작년 12월 하순부터 지난 1월중순까지 20일여일 동안 수입철광석 가격은 t당 115달러에서 159달러로 44달러(38.3%)나 급등했다. 이는 철강생산 원가가 t당 422위안(7만1740원) 오른 것을 뜻하지만 실제 중국내 철강가격은 t당 106위안(1만9080원) 오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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