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그리스 긴급유동성지원 상한 현재수준 유지"

ECB "그리스 긴급유동성지원 상한 현재수준 유지"

이지현 기자
2015.06.28 22:33

(상보)ELA 현행 한도액 890억 유로, 상향조정 없어

ECB(유럽중앙은행)는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ELA(긴급유동성지원)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화상회의 후 "집행위원회가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ELA 지급에서 기존 상한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CB는 아울러 "그리스의 금융시장 상황과 잠재적으로 적용 가능한 통화정책 자세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리스국민들을 위해서 금융안정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LA란 시중은행이 자금난을 겪을 우려가 있는 경우 유로존 각국 중앙은행이 ECB의 승인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지원제도다.

ECB는 그간 그리스의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 ELA의 상한수준을 지속적으로 인상시켰다. 지난 23일 최종적으로 상향된 ELA 한도액은 890억 유로(약 111조7217억원)다.

그리스 중앙은행은 ECB의 ELA 프로그램을 통해 시중은행에 긴급자금을 대출해 뱅크런에 대응하고 있다. ELA 한도가 상향되지 않을 경우 뱅크런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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