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4월 고용지표 발표 전 혼조세…다우존스 0.05%↑

[뉴욕마감]4월 고용지표 발표 전 혼조세…다우존스 0.05%↑

최광 기자
2016.05.06 07:09

S&P 500 지수는 3주만에 최저…4월20일 比 2.5%↓

유가급등에 따라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증시가 4월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5포인트(0.05%) 상승한 1만7660.7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49포인트(0.02%) 내린 2050.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5포인트(0.18%) 하락한 4717.09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세계경제가 각국의 중앙은행의 대처에 반응하지 않는 가운데 4월20일 이후 2.5% 하락하며 3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6일 발표 예정된 4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지수는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했다.

장중 유가 상승 폭 축소와 올해 2~3번의 기준금리 인상이 합리적이라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위원 발언은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장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가늠하기 위해 다음날 발표되는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0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24만 명 증가를 예상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올해 기준금리가 2~3차례 인상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FRB 총재는 6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정상이 아니어서 앞으로 남은 3분기 경제성장이 좋아질 것이라는 견해를 고수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FRB 총재도 6월 기준금리 인상 지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헬스케어업종 등이 상승했지만 산업업종과 소재업종, 통신업종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 하락 폭은 1% 미만이었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주가는 시장 예상을 웃돈 분기 매출 발표로 3.9% 상승했다.

알리바바는 올해 1분기 매출이 241억8000만 위안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32억2천만 위안을 예상했다.

웨어러블 기기 생산 업체인 핏빗은 이번 분기 이익 전망치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데 따라 주가가 18% 이상 급락했다.

지난 4월3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주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7천 명 늘어난 27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26만 명이었다.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예상을 웃돌았지만 61주 연속 30만 명을 밑돌며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4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규모는 전월 대비 35%가량 증가한 6만5천141명을 기록했다고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가 발표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감원규모는 25만61명으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