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쿠데타 세력간 유혈충돌 지속…터키 총리 "군인 120명 체포"

터키 군부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수도 앙카라를 비운 틈을 타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60여 명이 사망했다고 16일(현지시간) 터키 국영 아나톨루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터키 수사 당국은 군부 쿠데타로 이날까지 6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앙카라에서 군부와 정부간 총격전으로 경찰 17명을 포함한 42명이 사망했고 앙카라 대통령궁 인근 폭탄 폭발로 5명이 숨졌다. 이스탄불에서도 군부와 정부간 충돌로 최소 6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이스탄불 병원에는 최소 150명의 부상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고 하이다르파샤 병원에서도 최소 100명의 부상자가 후송됐다.
한편 비날리 이디림 터키 총리는 이날 새벽 5시쯤 쿠데타 세력 120명이 체포됐다며 곧 사태가 진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정부를 지지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