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뉴욕증시, 혼조세...나스닥·S&P, 기술·에너지주 상승에 ↑

[뉴욕마감]뉴욕증시, 혼조세...나스닥·S&P, 기술·에너지주 상승에 ↑

뉴욕=송정렬 특파원
2017.07.11 05:58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와 S&P500지수는 기술과 에너지업종의 상승에 힘입어 올랐다. 하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82포인트(0.03%) 떨어진 2만1408.52에 거래를 마쳤다. 월마트가 2.8%나 하락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비자와 나이키도 1% 이상 떨어졌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25포인트(0.1%) 오른 2427.43에 장을 끝냈다. 기술업종이 0.8%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재료와 에너지업종은 각각 0.6%, 0.3%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176.39로 전일대비 23.31포인트(0.4%) 올랐다.

아마존닷컴은 11일 유료 프라임회원을 대상으로 한 대형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를 앞두고 1.8%나 치솟았다. 또 지난주 13%나 급락했던 테슬라는 지난 15일 첫 생산된 보급형 모델인 '모델3'를 공개하면서 0.9% 상승했다.

국제유가 소폭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달 말 열리는 회의에 리비아와 나이지리아를 초청했고, 생산량 제한을 요청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두 나라는 OPEC 회원국이지만, 내전 등의 이유로 글로벌 원유시장의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OPEC 주도의 원유생산량 감축 합의에서 예외를 인정받아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7센트(0.4%) 상승한 44.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7센트(0.4%) 상승한 46.88달러로 장을 끝냈다.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 7일 6월 2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OPEC은 오는 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회의에 두 나라를 초청했고, 국제유가 회복을 위해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에 산유량 제한을 요청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리비아의 원유생산량은 지난해 10월 하루 40만 배럴에서 100만 배럴 이상으로 증가했다. 나이지리아의 생산량도 10월 하루 20만 배럴에서 160만 배럴로 상승했다.

달러는 소폭 상승했다. 달러는 엔대비 2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2% 오른 96.05를 기록했다. 지난주 달러 인덱스는 연방준비제도의 긴축행보를 지지하는 6월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0.4%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4% 상승한 114.07엔에 거래됐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목표인 2%를 넘을 때까지 부양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02% 하락한 1.1401달러에 거래됐다. 유로는 지난주에도 달러대비 0.2% 떨어졌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미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급락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4.50달러(0.3%) 상승한 1213.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지난 7일 1.1%나 하락하며 지난 3월 15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한차례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고금리는 달러강세를 이끌고, 달러강세는 달러로 거래되는 금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9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20.4센트(1.3%) 상승한 15.629달러로 장을 마쳤다.

10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2.20달러(0.2%) 하락한 901.90달러로,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6.10달러(0.7%) 상승한 837.35달러로 마감했다. 9월물 구리는 파운드당 보합세인 2.64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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