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떨어졌다. GE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닝시즌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 확대에 찬물을 끼얹으면서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1.71포인트(0.15%) 하락한 2만1580.0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0.91포인트(0.04%) 떨어진 2472.54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387.75로 전일대비 2.25포인트(0.04%) 밀렸다. 나스닥지수는 이로써 10거래일로 연속 상승행진을 멈췄다. 10거래일 연속 상승은 2015년 2월 24일 이후 최장기간이었다.
GE는 이날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줄어든 실적을 발표한 이후 2.9% 하락했다. 다우종목 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GE는 올들어 18%나 하락했다.
주간으로 다우는 0.3% 떨어졌다. 하지만 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0.5%, 1.2% 올랐다.
유로는 달러대비 2년내 최고치로 치솟았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도 투자자들은 양적완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 떨어진 93.85를 기록했다. 1년내 최저수준이다. 주간으로는 1.4%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올들어 8.2% 떨어졌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4% 오른 1.1680달러로 거래됐다. 1월 15일 이후 최고가다. 유로는 주간으로 달러대비 1.8% 올랐다. 올들어선 11%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8% 떨어진 111.07엔으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들의 다음 주 회의를 앞두고 OPEC의 생산량 증가가 유가를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15달러(2.5%) 하락한 45.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7월 12일 이후 최저가다. 주간으로는 2.1% 하락했다. 8월분 WTI는 46.54로 마감하며 주간으로 1.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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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선물거래소에서 9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24달러(2.5%) 떨어진 48.06달러로 장을 끝냈다. 주간으로는 1.7% 밀렸다.
OPEC의 원유생산량 증가 전망이 유가를 압박했다. 원유선적 데이터분석업체인 페트로-로지스틱스는 이달 OPEC의 원유생산량이 하루 14만5000 배럴 늘어난 하루 330만 배럴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채굴기수는 이번 주 1개 줄어든 764개를 기록했다.
OPEC과 주요 산유국 석유장관들은 오는 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회의를 갖고 내년 3월까지 연장된 원유생산량 감축합의 이행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원유생산량 감축합의에서 예외를 인정받은 OPEC 회원국인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의 생산량 제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값은 1개월 내 최고가로 상승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달러약세가 안전자산인 금수요를 자극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9.40달러(0.8%) 상승한 1254.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6월 23일 최고치다. 주간으로는 2.2% 올랐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앤서니 스카라무치 공보국장 임명에 반대 의사를 표하며 사퇴했다. 트럼프캠프와 러시아간 관계에 대한 수사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뉴스도 금값 상승을 도왔다.
9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1.2센트(0.7%) 오른 16.457로 장을 끝냈다. 주간으로는 3.3% 올랐다. 9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2% 상승한 2.27225달러로 마감했다. 주간 상승률 1.2%를 기록했다.
10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4.20달러(0.5%) 오른 937.40달러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1.5% 올랐다.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3.25달러(0.4%) 떨어진 844.35달러로 거래됐다. 주간으로 1.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