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미국과 북한간 긴장 완화에 일제히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은 1% 이상 올랐다.
14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4.52포인트(1%) 상승한 2465.84로 장을 끝냈다. 3개월 내 처음으로 1%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술업종이 1.6% 급등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35.39포인트(0.6%) 오른 2만1993.71로 거래를 마쳤다. 비자는 1.8%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340.23으로 전일대비 83.68포인트(1.3%) 올랐다.
이날 상승으로 S&P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지난주 미북간 긴장 고조로 증시는 하락했다. S&P는 지난 한 주간 1.4%, 나스닥은 1.5%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주말 짐 매티스 국방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국무부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외교적 해결방안을 추구하고 있다며 군사적 충돌 가능성 완화에 나섰다.
달러가 반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미북간 긴장이 완화되면서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 오른 93.43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주 0.4% 하락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4% 떨어진 1.1780달러를 기록했다. 6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전달대비 0.6% 떨어지면서 유로가 약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 오른 109.6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대비 1% 성장했다는 소식에도 엔이 달러대비 약세를 기록했다.
유가가 급락했다. 미국 셰일업체들의 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23달러(2.5%) 하락한 27.5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7월 24일 이후 최저가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0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7달러(2.6%) 떨어진 50.73달러로 장을 끝냈다. 7월말 이후 최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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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에너지정보청(EIA)은 7개 미국 셰일업체들의 원유생산량은 9월 하루 11만7000배럴 늘어난 하루 614만9000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들어 미국 셰일업체들의 생산량은 매달 증가해왔다.
금값이 하락했다. 미국과 북한간 긴장이 완화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3.50달러(0.3%) 하락한 1290.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5.2센트(0.3%) 오른 17.122달러로 장을 끝냈다.
미북한간 긴장 완화로 인한 달러강세와 증시상승이 금값을 압박했다.
9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3% 하락한 2.905달러로 거래됐다. 10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4.80달러(1.5%) 하락한 974.90달러로,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3.45달러(0.4%) 상승한 898.15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