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주 후반부터 시작하는 어닝시즌 기대감이 높아지고, 증시 낙관론이 지속되면서다.
9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대비 3.58포인트(0.1%) 상승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751.29로 장을 끝냈다. 새해들어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이어갔다. 1964년 이후 최장기간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02.80포인트(0.4%) 오른 2만5385.8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19포인트(0.1%) 상승한 7163.58로 마감했다.
이번주 후반부터 시작되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JP모간체이스와 웰스파고, 블랙록 등이 오는 12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부 기업뉴스가 전반적인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소매업체인 타깃은 지난 연말 쇼핑시즌에 매출이 3.4% 성장, 시장전망치를 넘었다고 발표한 이후 2.9%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의 랠리도 뉴욕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 니케이225는 일본은행의 초장기국채매입 축소 발표 이후 0.6%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도 0.6% 상승했다.
미국 달러는 올랐다. 하지만 달러는 일본은행의 초장기 국채 매입축소 발표 여파로 엔대비로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 오른 92.53을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12월 28일 이후 최고치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1% 떨어진 112.59엔(달러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2423% 하락한 1.1940달러(유로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 감소 기대감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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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23달러(2%) 상승한 62.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63.24달러까지 치솟았다. 2014년 9월 이후 최고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3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04달러(1.5%) 오른 68.82달러로 장을 끝냈다. 2014년 12월 이후 최고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이날 월간보고서를 통해 2018년 WTI와 브렌트유 가격전망치를 55.33달러와 59.74달러로 상향했다. 또한 올해 미국 원유생산량 전망치도 12월에 비해 2.6% 증가한 하루 1027만 배럴로 올렸다.
EIA는 오는 10일 주간 원유재고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전문가들은 지난주 미 원유재고량이 35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값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글로벌 증시 상승과 함께 달러강세가 지속되면서 금값을 압박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7.20달러(0.5%) 하락한 1313.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금값을 떨어뜨렸다.
3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9% 떨어진 16.99달러로 3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2% 하락한 3.219달러로 장을 마쳤다.
3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4.80달러(0.4%) 상승한 1100.50달러로, 3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1% 떨어진 975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