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무역전쟁 우려 완화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3대 주요 지수는 대형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40.92포인트(1%) 오른 2만4505.22로 거래를 마쳤다. 보잉(2.7%)과 다우듀폰(2.7%)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8.15포인트(0.7%) 상승한 2662.84로 장을 끝냈다. 주요 11개 업종 중 헬스케어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상승했다. 재료업종은 1.9%, 기술업종은 0.4%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076.55로 전일대비 34.44(0.5%) 올랐다.
대형기술주들이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페이스북(2.7%), 애플(0.7%), 아마존(2.9%), 넷플릭스(1.7%),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0.3%) 등 FAANG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회사 스티펠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면서 AMD는 2.6% 올랐다.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6.5% 상승하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국의 2월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1.6% 증가한 575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08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서비스 흑자폭 감소로 인해 시장전망치 570억 달러를 웃돌았다.
미국의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지난달 31일로 끝난 주간에 전주대비 24만2000명 증가했다. 161주 연속으로 노동시장의 호조여부를 판단하는 30만명을 하회했지만, 시장전망치 22만5000명을 상회했다.
달러는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6% 오른 90.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9% 상승한 107.41엔(달러가치 상승)로 거래됐다. 지난 2월말 이후 최고치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3095% 떨어진 1.2241달러(유로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백악관 경제참모들이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 대화를 통한 해결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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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는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7센트(0.3%) 오른 63.5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6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1센트(0.5%) 상승한 68.33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원유재고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다 무역전쟁 우려도 다소 완화되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46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1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금값은 하락했다.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1.70달러(0.9%) 하락한 1328.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백악관 경제참모들이 전날 대화를 통한 해결가능성을 시사,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금값이 하락했다. 또한 달러강세도 금값을 압박했다.
5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6% 상승한 16.355달러로, 5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2.1% 오른 3.0745달러로 장을 끝냈다.
7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3% 떨어진 915.30달러로, 6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1.9% 하락한 900.10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