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中과 협상 성사될 것" 트럼프 발언에 상승 마감

[뉴욕마감]"中과 협상 성사될 것" 트럼프 발언에 상승 마감

김영선 기자
2018.04.10 07:03

FBI의 트럼프 변호사 압수수색 소식에 상승폭 제한…변동성지수 오름세 "안심하긴 일러"

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마찰 완화 가능성 때문이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9% 오른 2만3979.1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3%, 0.51% 뛴 2513.16, 6950.3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무역 분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는 항상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무역 장벽을 허물 것이고 세금은 상호호혜적으로 될 것이며 지식재산권에 대한 협상은 성사될 것"이라고 말해 격화하고 있는 미·중 간 갈등을 완화할 뜻을 보였고 이것이 투자심리를 회복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5월 또는 6월 초에 열 것이라 공언하면서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장 막판 미연방수사국(FBI)이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헨의 사무실을 긴급 압수 수색을 했단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 폭이 제한됐다. FBI는 트럼프 대통령과 성 추문을 일으킨 포르노 여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돈이 지급됐는지와 관련한 자료들을 확보했다고 한다.

미·중 무역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 발언으로 증시가 오르긴 했지만, 시장은 아직 불안한 상황이다.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1.3% 상승한 21.7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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