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3대 지수, 시리아 우려완화·은행주 강세에 급등...다우, 1.2%↑

[뉴욕마감]3대 지수, 시리아 우려완화·은행주 강세에 급등...다우, 1.2%↑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04.13 06:40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시리아 공습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실적시즌을 앞두고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93.60포인트(1.2%) 상승한 2만4483.0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1.80포인트(0.8%) 오른 2663.99로 장을 끝냈다. 금융업종이 1.8%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140.25로 전일대비 71.22포인트(1%) 올랐다.

은행주가 시장상승을 주도했다. JP모건,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주들이 모두 2% 이상 급등했다. 주요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업종의 실적 호조가 기대되면서다. S&P 500 금융업종의 순이익은 1분기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리아 공습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도 다소 완화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에 대한 공격이 언제 일어날 것이라고 결코 말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달러는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 오른 89.78을 기록했다.

시리아에 대한 공급 가능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0081% 오른 1.2327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2% 오른 107.32달러로 거래됐다.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5센트(0.4%) 오른 67.0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4년 12월 3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4센트(0.1% 이하) 떨어진 72.0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리아 공급을 둘러썬 지정학적 우려가 여전히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에 대한 공격이 언제 일어날 것이라고 결코 말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간보고서를 통해 3월에 OPEC 원유생산량은 전월대비 하루 20만1000배럴 감소한 하루 3196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원유공급량은 전월대비 하루 18만배럴 증가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올해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8.10달러(1.3%) 하락한 1341.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첫 하락이다.

전날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미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 올해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를 높이면서다. 고금리는 달러 강세를 만들고, 이는 달러로 거래되는 금 등 상품 수요를 떨어뜨린다.

또한 시리아에 대한 공습 우려가 완화된 것도 금값을 하락시켰다.

5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8% 떨어진 16.473달러, 5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1.7% 하락한 3.064달러로 장을 끝냈다. 7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강보합세인 934.80달러로, 6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0.2% 밀린 959.1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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