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3대 지수, 기술·에너지주 랠리에 상승...다우, 0.4%↑

[뉴욕마감]3대 지수, 기술·에너지주 랠리에 상승...다우, 0.4%↑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05.08 06:21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3대 주요 지수는 기술주와 에너지주 랠리에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이란 핵협정에 대한 결정을 발표하겠다는 트윗을 올린 이후 이날 고점에선 밀려났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4.81포인트(0.4%) 오른 2만4357.32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200포인트 이상 치솟기도 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9.21포인트(0.4%) 상승한 2672.63으로 장을 끝냈다. 기술업종(0.8%), 금융업종(0.7%), 에너지업종(0.2%)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5.60포인트(0.8%) 오른 7265.21로 마감했다. 페이스북(0.8%), 아마존(1.2%), 애플(0.7%), 넷플릭스(1.9%),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0.8%) 등 대형 기술주인 'FAANG'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3대 주요 지수는 장초반 에너지주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란 핵협정 파기 우려에 미국 유가가 이날 2014년말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하며서 에너지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8일 백악관에서 이란 핵협정에 대한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5년 체결된 이란 핵협정을 수정하지 않을 경우 이를 파기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일까지 이란 핵협정에 따라 이란 제재 유예를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이 발표 이후 증시 주요 지수는 이날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다. 원유선물은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네슬레는 스타벅스 커피 제품을 전세계 슈퍼마켓,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스타벅스에 71억5000만 달러를 지급키로 합의했지만, 스타벅스는 이날 0.4% 하락했다.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지속적인 유가상승이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면서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 오른 92.77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말 이후 최고치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3093% 떨어진 1.1926달러(유로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4% 하락한 109.08엔(달러가치 하락)을 기록했다.

유가상승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강화할 수 있다는 시각이 달러강세를 이끌었다.

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유가는 2014년말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01달러(1.5%) 상승한 70.7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 70.84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4년 11월 26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7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0달러(1.7%) 오른 76.17달러로 장을 끝냈다. 2014년 11월말 이후 최고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을 파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상승을 이끌었다.

금값은 달러강세와 유가상승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60센트(0.1% 이하) 하락한 1314.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금값을 압박했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은 달러와 반대로 움직인다.

투자자들은 이란 핵협정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속에 급등한 유가에도 주목했다. 고유가는 인플레이션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7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2% 떨어진 16.495달러로, 7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2% 하락한 3.079달러로 장을 끝냈다.

7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3% 오른 913.30달러로, 6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0.5% 상승한 962.1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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