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애플, 아마존 증 대형 기술주의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2.13포인트(0.7%)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7606.46으로 마감했다. 지난 3월 12일 이후 첫 사상 최고가다. 애플(0.8%)과 아마존(1.5%)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75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개발플랫폼 깃허브 인수 발표 이후 0.9%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78.48포인트(0.7%) 상승한 2만4813.6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2.25포인트(0.5%) 오른 2746.87로 장을 끝냈다. 기술(0.8%), 필수소비재(1.1%), 부동산(1%), 재량소비재업종(0.8%)의 상승폭이 컸다.
5월 고용보고서 등 최근 경제지표 호조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글로벌 무역전쟁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는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이 6월 1일 0시를 기해 유럽연합(EU), 캐나다,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 관세를 부과하면서 이들 나라들이 강력 반발하는 등 글로벌 무역전쟁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어서다.
미국을 제외한 G6는 지난 2일 G7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를 마치면서 미국의 관세부과에 대해 만장일치로 우려와 실망을 표명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은 지난주말 베이징에서 3차 무역협상을 가졌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미국 달러는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 하락한 94.05을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3259% 오른 1.1697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6% 상승한 109.81엔(달러가치 상승)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달 말 회의에서 증산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대비 배럴당 1.06달러(1.6%) 하락한 64.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4월 9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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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선물거래소에서 8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장대비 배럴당 1.50달러(2%) 떨어진 75.29달러로 장을 끝냈다. 5월 8일 이후 최저가다.
OPEC은 이달 22일 비엔나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이란과 베네수엘라 사태로 인한 원유공급 차질을 고려, 원유생산량을 증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값은 달러약세에도 온스당 1300달러 아래에서 마감했다. 증시와 채권수익률이 상승하며, 안전자산 금수요를 둔화시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장대비 온스당 2달러(0.2%0 하락한 1297.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5월 23일 이후 최저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합의없이 끝나는 등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에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금값은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0.2% 하락했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은 달러와 반대로 움직인다.
7월물 은값은 전장대비 약보합세인 16.431달러로, 7월물 구리는 전장대비 파운드당 1.2% 오른 3.135달러로 장을 끝냈다. 7월물 백금은 전장대비 온스당 0.4% 내린 903,50달러로, 9월물 팔라듐은 전장대비 온스당 0.2% 하락한 994.30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