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3대 지수, 무역충돌에도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나스닥, 1.3%↑

[뉴욕마감]3대 지수, 무역충돌에도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나스닥, 1.3%↑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07.0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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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폭탄을 주고받았지만, 3대 주요 지수는 6월 고용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9.74포인트(0.4%) 상승한 2만4456.48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1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나란히 1.4%씩 올랐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3.21포인트(0.9%) 오른 2759.82로 장을 끝냈다. 헬스케어(1.5%), 정보기술업종(1.2%)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688.39로 전일대비 101.96포인트(1.3%) 올랐다. 페이스북(2.4%)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6월 고용지표 호조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21만3000명을 기록, 시장전망치 19만5000명을 상회했다. 실업률은 전달 3.8%에서 4.0%로 올랐다. 지난달 실업률은 2000년 4월 이후 18년만에 최저치였다.

이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충돌이 시작됐지만 지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무역갈등 우려들이 그동안 지수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역전쟁시 피해가 우려되는 대표 종목인 보잉은 이날 장초반 하락했지만 이후 0.4% 상승 마감했다. 캐터필러(-0.3%), GM(-0.8%)은 하락했다.

미국은 이날 0시를 기해 340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중국도 이에 맞서 동일한 규모의 545개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관세를 부과할 경우 5000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내놓아 향후 미중간 무역갈등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란 제재 등으로 인한 글로벌 원유공급 차질 우려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의 증산, 트럼프 대통령의 유가인하 압박 등이 엇갈리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온스당 86센트(1.2%) 상승한 73.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 0.5% 떨어졌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9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8센트(0.4%) 하락한 77.11달러로 장을 끝냈다. 주간으로는 2.7%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량은 6월 29일로 끝난 주간에 전주대비 120만 배럴 증가했다. 시장전망치는 450만배럴 감소였다.

또한 석유정보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채굴기수는 전주대비 5개 늘어난 863개를 기록했다.

금값은 6월 고용지표 호조 속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3달러(0.2%) 하락한 1255.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0.1% 올랐다.

견고한 6월 고용지표가 금값 하락을 주도했다. 6월 고용지표는 연방준비제도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더욱 강화시켜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값을 압박했다.

9월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2% 떨어진 16.069달러로, 9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약보합세인 2.824달러로 장을 끝냈다.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0.5% 오른 947.60달러로, 10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9% 상승한 848.6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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