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상승했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126.73포인트(0.5%) 오른 2만5628.9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에너지와 공업주 주도로 8.05포인트(0.28%) 오른 2858.45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99포인트(0.31%) 상승한 7883.66에 장을 마감하며 6일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공개 회사 전환 가능성을 밝히고, 사우디 국부펀드가 테슬라 지분 3~5%를 보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11% 급등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도 알려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0.97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 이 지수가 낮을 수록 투자자들이 향후 한 달간 증시변동성이 낮다고 본 것으로,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단기 우려가 다소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8% 하락한 95.19로 거래됐다. 달러/유로 환율은 1.1597달러, 엔/달러 환율은 111.38엔을 기록했다.
유가는 7일 0시(미 워싱턴 D.C. 기준)를 기점으로 미국의 대(對)이란 경제 제재가 시작되면서 공급 부담으로 인해 상승했다. 전 세계적인 폭염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도 더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6센트(0.2%) 상승한 69.17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0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78센트(1.06%) 오른 74.53달러로 장을 끝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 산유량 전망치를 일 평균 1070만배럴로 전망했다. 지난달 1079만배럴 전망치보다 소폭 낮아졌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30센트(0.02%) 오른 1.21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물 은값은 전날대비 온스당 0.25% 상승한 15.385달러로, 9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77% 오른 2.753달러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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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58% 상승한 831.10달러로,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0.11% 하락한 902.60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