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일한 문제는 연준…파월은 퍼팅 못하는 골퍼"

트럼프 "유일한 문제는 연준…파월은 퍼팅 못하는 골퍼"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8.22 03: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퍼팅을 잘 못하는 골퍼에 비유하며 큰 폭의 금리인하를 거듭 압박했다. 퍼팅은 골프에서 그린 위의 공을 홀에 집어넣는 마지막 단계를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유일한 문제는 연준과 파월 의장"이라며 "파월 의장은 퍼팅을 못하는 골퍼 같고, 섬세한 감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파월 의장에게 기대하지 말라"며 "지금까지 그는 잘못했고 우리를 실망시켰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보다 금리가 더 낮은 많은 국가와 경쟁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이 큰 폭의 금리인하를 하고 올바른 일을 한다면 미국은 대폭 성장할 것"이라며 "연준은 각성하라"고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침체설을 거듭 부인했다. 그는 "지금 숫자와 사실은 전혀 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지만, 가짜 뉴스를 생산하는 언론은 미국의 경기침체를 만들어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은 많은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지만, 그들은 이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며 "미안하지만, 우리의 경제는 아주 강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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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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