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세계 최초 '조만장자' 타이틀 반납...스페이스X 급락에 순자산 뚝

머스크, 세계 최초 '조만장자' 타이틀 반납...스페이스X 급락에 순자산 뚝

양성희 기자
2026.06.2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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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스페이스X의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세계 최초로 '조만장자'가 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약 열흘 만에 이 타이틀을 반납하게 됐다. 스페이스X 주가가 급락하면서다.

24일(현지시간) 포브스는 23일 스페이스X 주가가 지난 16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에서 31% 하락해 머스크 CEO의 순자산이 9620억달러(약 1485조원)로 줄면서 1조달러에 못 미친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도 머스크 CEO의 순자산을 감소시켰다.

다시 '억만장자' 자리로 내려왔지만 세계 1위 부자 타이틀은 여전하다. 또한 스페이스X나 테슬라 주가가 반등할 경우 다시 조만장자에 오를 수 있다.

머스크 CEO는 스페이스X 상장 당일인 지난 12일 순자산이 1조1000억달러(약 1698조원)로 급증해 세계 최초로 조만장자 타이틀을 달았다. 이어 지난 16일 스페이스X 주가가 장중 최고치를 찍으며 머스크 CEO의 순자산은 한때 1조4500억달러(약 2239조원)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찍었다.

하지만 23일 스페이스X 주가가 지난 16일 장중 최고치 대비 31% 급락한 데다 머스크 CEO가 테슬라 주식 71억달러(약 11조원) 상당을 처분하면서 순자산 규모가 깎였다. 테슬라 주식 매도는 2018년에 받은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세금 등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다.

현재 포브스 기준 세계 부자 순위 1위는 머스크 CEO, 2위는 구글의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다. 3~5위는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델 테크놀로지스 창업자 마이클 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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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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