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도 마이너스 금리 가자"…연준 압박

트럼프 "미국도 마이너스 금리 가자"…연준 압박

뉴욕=이상배 기자
2019.11.13 05:54

"경쟁국들은 마이너스 금리 덕에 채무 갚을 때 오히려 돈 받는다…내게도 그런 돈 좀 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도 마이너스 금리로 가야 한다며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거듭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뉴욕경제클럽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은 과감하게 금리를 인하하는 국가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경쟁국들은 마이너스 금리를 통해 채무를 상환할 때 오히려 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게도 그런 돈을 좀 달라. 나는 그런 돈을 원한다"며 "우리의 연준은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놔두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연준이 우리와 협력했다면 주가가 지금보다 25%는 더 올랐을 것이라고 내가 보증할 수 있다"며 "우리 모두는 실수(금리인상)를 했다. 너무 자주는 아니지만 우리는 때때로 그들이 금리를 인하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주장에 일부 청중이 박수를 보내자 "고맙다"며 "똑똑한 사람들만 박수를 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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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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