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일 우한에 4차 전세기 파견 조율 중

日, 내일 우한에 4차 전세기 파견 조율 중

김수현 기자
2020.02.05 16:20

일본, "중국 국적 자국민 가족도 전세기 탈 수 있도록 최종 조율 중"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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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체류중인 자국민을 데려오기 위해 4번째 전세기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4차 전세기 파견을 중국 측과 최종 조율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많은 귀국 희망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후베이성에 남아 있는 일본인은 약 140명이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전세기를 띄워 우한 현지에 체류 중이던 자국민 565명을 귀국시켰다.

이 가운데 일본 정부는 4차 전세기를 통해 우한 체류 일본인의 중국 국적 배우자도 데려오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중국 정부는 그간 우한발 항공기, 열차 등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는 등 현지 중국인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어 협의가 원활히 이뤄질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모테기 외무상은 4차 전세기 탑승자가 200명 정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의 4차 전세기는 6일 오후 하네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우한에서 자국민들을 태운 뒤 7일 오전 하네다 공항으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까지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는 33명이다. 이날 3700여명이 탄 일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10명 나왔다. 배에 탔던 한 80대 홍콩인 승객이 신종 코로나 감염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자 10명은 일본인 3명, 중국인 3명, 호주인 2명, 미국인 1명과 필리핀 국적 승무원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배에는 한국인도 9명 탄 것으로 전해졌으며 배에 탄 승객과 승무원들은 모두 14일간 선내에서 해상 격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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