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병원 구축…美 "신종코로나 대유행 대비"

야전병원 구축…美 "신종코로나 대유행 대비"

한지연 기자
2020.02.06 10:23
지난달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커우 기차역에서 마스크를 쓴 한 가족이 짐을 끌며 역을 나서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지난달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커우 기차역에서 마스크를 쓴 한 가족이 짐을 끌며 역을 나서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미국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증(우한 폐렴)이 펜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이 될 수 있다고 관측이 나오면서 보건 당국이 추가 병동을 준비에 나섰다.

미국 정부는 신종코로나 감염증이 대유행할 수 있다고 보고 최악의 비상사태 대비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이날 기준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어났다. 이 확진자는 위스콘신 주에 거주하며, 최근 중국 베이징 여행을 다녀왔다.

보건당국은 신종코로나 의심환자를 격리시키는 비상 프로그램을 실행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신종코로나 감염증 환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일부 병원에 격리병동을 비축하기로 했다.

뉴욕시에서 20개 이상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노스웰 헬스는 신종코로나가 대유행할 수 있다고 보고 일반 병동과 격리된 별도의 병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혹시 병동이 모자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동식 텐트로 구성된 야전 병원도 구비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주 신종코로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 전세기를 보내 미국 국민을 1차로 태워왔다. 또 이날 추가로 약 350명이 추가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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