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코로나19 대응 위해 14조원 지원

세계은행, 코로나19 대응 위해 14조원 지원

황시영 기자
2020.03.04 11:24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사진=AFP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사진=AFP

세계은행(WB)이 각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120억달러(약 14조원)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3일(현지시간) 전화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저개발국가들의 보건시스템 개선을 위해 세계은행의 산하기구인 국제부흥개발은행(IBRD)로부터 27억달러, 국제개발협회(IDA)로부터 13억달러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영향받은 국가들에 투자가 계속 이뤄지도록, 산하기관인 국제금융공사(IFC)가 60억달러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맬패스 총재는 "좀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 필요가 있는 상황을 상정한 시나리오가 있지만, 이같은 조치로 각국의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각국은 의료장비 및 의약품이 해외로부터 유입될 수있도록 무역장벽을 제거하라"고 촉구했다.

맬패스 총재는 전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공동 성명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인간적, 경제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회원국들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고,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저소득국가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긴급 대출, 정책 조언, 기술 지원을 비롯해 최대한 활용 가능한 수단들을 쓸 것"이라면서 "국가의 광범위한 요구에 대응할수 있는 신속한 금융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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