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금융그룹 SMFG, 미국 IB 제프리스 인수 검토"

"일본 3대 금융그룹 SMFG, 미국 IB 제프리스 인수 검토"

윤세미 기자
2026.03.24 20:58
/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일본 3대 금융지주사인 SMFG(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가 미국 투자은행(IB) 제프리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SMFG가 제프리스 인수를 염두에 두고 내부적으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소수 인력으로 팀을 구성해 제프리스 주가가 하락할 경우 기회를 포착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단 설명이다.

보도가 나온 뒤 제프리스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7% 넘는 급등세다.

다만 FT가 SMFG가 제프리스를 당장 인수하려는 건 아니며, 제프리스 경영진 역시 주가 부진 시 회사 매각에 동의할지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제프리스는 최근 파산한 영국 대출업체 마켓 파이낸셜 솔루션과 미국 자동차 부품회사 퍼스트 브랜드에 대한 익스포저 문제로 리스크 관리 역량이 도마 위에 오르며 6개월 새 주가가 약 40% 하락했다. 제프리스 시가 총액은 약 80억달러(약 12조원) 수준이다.

그와 비교해 SMFG의 시가총액은 약 1250억달러에 달한다. SMFG 고위 관계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IB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월가 브랜드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미 양사는 지난 5년 동안 자본 및 사업 협력을 확대해 왔다. SMFG는 2021년 제프리스 지분을 5% 확보했으며 지난해 9월엔 지분율을 최대 20%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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