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시장 부활…'경기선행' 내구재 주문 급반등

美 자동차 시장 부활…'경기선행' 내구재 주문 급반등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6.26 03:37

미국에서 경기에 선행하는 경향이 있는 내구재 주문 실적이 급반등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반토막이 났던 자동차 구매가 늘어나기 시작한 게 결정적이다.

2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5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주문 실적은 전월 대비 15.8% 늘었다. 2014년 7월 이후 가장 큰 증가세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증가율 10.3%(마켓워치 기준)를 크게 넘어선다. 직전 4월에는 내구재 주문이 18.1% 급감했었다.

자동차 등 운송기기 주문이 80.7%나 급증한 게 주효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4월 전년 동기 대비 46.6% 급감했던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5월 29.5%로 감소율이 크게 낮아졌다.

운송기기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 실적은 전월 대비 4.0% 증가했다. 4월엔 8.2% 감소했었다. 기업투자의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주문도 전월 대비 2.3% 늘었다. 직전월엔 6.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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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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