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위축됐던 미국인들의 소비 회복세가 6월에도 이어졌다. 개인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버팀목이다.
3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보다 5.6%(계절조정치)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5.0%는 웃돌았지만, 마켓워치가 산정한 전망치 중간값인 5.9%에는 못 미쳤다.
사상 최고 수준인 지난 5월 소비지출 증가율은 8.2%에서 8.5%로 상향 조정됐다.
6월 자동차 등을 포함한 내구재 소비는 8.7% 증가했다. 비내구재와 서비스 소비는 각각 5.2% 늘었다.
같은 달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1.1% 줄었다. 월가가 예상한 0.7%보다 큰 감소폭이다. 지난 5월 개인소득은 4.4% 감소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6월에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8%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6월에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