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를 향해 다시 바짝 다가섰다. 5월 고용지표는 예상을 하회하며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전월 대비 반등했고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추는 효과를 발휘하며 증시를 끌어 올렸다.
◇다우, S&P 2주째 나스닥 3주째 상승
4일(현지시간) 간판지수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전장 대비 37.04포인트(0.88%) 상승한 4229.89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까지 0.2% 미만을 남겨 놨다.
다우 지수는 179.35포인트(0.52%) 오른 3만4756.39로 체결됐다. 나스닥은 199.98포인트(1.47%) 뛴 1만3814.4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의 11개 업종 중에서 유틸리티(-0.15%)를 제외한 10개가 일제히 올랐다. 상승폭은 기술 1.92%, 통신 1.36%, 재량소비재 0.82%순으로 컸다.
이로써 주간으로 3대 지수들은 모두 상승했다. 다우와 S&P500은 0.7%, 0.6%씩 올라 2주 연속 랠리다. 나스닥은 0.5% 상승해 3주째 오름세다.
◇'골디락스' 5월 고용에 인플레 우려 후퇴
이날 증시는 고용부진에 따른 인플레 우려 후퇴로 오히려 상승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고용은 55만9000명을 기록해 전월의 26만6000명에서 반등했다.
하지만 다우존스 예상치 67만1000명에 못 미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후퇴했고 이는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실업률은 6.1%에서 5.8%로 떨어져 예상치 5.9%보다 개선됐다. 투자자들은 5월 고용보고서에 대해 '고용시장이 견조하지만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긴축을 촉발할 정도로 강력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냇웨스트마켓의 존 브릭스 글로벌전략본부장은 CNBC에 이번 고용수치가 "위험(자산)에 있어 골디락스"라며 "연준 개입을 유발할 만큼 뜨겁지도, 경제 우려를 야기할 만큼 차갑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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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하락…연준 조기긴축 우려↓
골디락스의 고용지표 덕분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후퇴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금리)는 6.8bp(1bp=0.01%p) 하락해 1.559%를나타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국채금리는 기대인플레 상승에 따라 크게 올랐었다.
알리안츠투자관리의 찰리 리플리 시니어 투자전략가는 "고용이 기대에 다소 못 미쳤지만, 실망스러웠던 4월에 비해 반등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5월 고용보고서는 올바른 방향의 진전을 제공했다고 리플리 전략가는 덧붙였다.
'밈' 주식들은 계속해서 고변동성을 보였다. AMC 엔터테인먼트는 6.7% 내렸지만, 이번 주만 80% 넘게 뛰었다. 블랙베리도 12.7% 폭락했지만 이번주만 보면 37%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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