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명품 보석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 이하 티파니)가 184년 역사상 최고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보였다.
22일(현지 간) CNN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티파니 행사에서 역대 최고가 목걸이인 '월드 페어 넥클리스'(The World's Fair Necklace)가 공개됐다. 전문가들은 이 목걸이의 가격이 최대 356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1939년 세계 박람회 당시 만들어진 티파니 목걸이에서 영감을 얻은 '월드 페어 넥클리스'에는 총 578개의 다이아몬드가 사용됐다.
목걸이 중심에 사용된 80캐럿 초대형 다이아몬드는 거의 무색을 띠어 화이트 다이아몬드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D색을 가지고 있다. '제국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이 다이아몬드는 목걸이에서 고정 장치를 풀면 반지에 끼워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티파니 직원이 상시 대기하며 보석 교체를 도와준다.
앤서니 레드루 티파니 최고경영자(CEO)는 보석이 세계 시장에서 점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하이엔드 주얼리 시장이 매우 역동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명품시장은 코로나19 대확산 이전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에 따르면 올해 개인이 명품 상품을 소비한 금액이 전 세계적으로 3270억 달러에 달해 코로나19 대확산 이전인 2019년에 비해 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해외 여행길이 막히자 소비자들이 명품과 패션 상품에 보복 소비를 하며 '코로나 스트레스'를 풀면서 국내 주요 백화점들의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