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지난해 90만명 줄어…16년 연속 감소

일본인 지난해 90만명 줄어…16년 연속 감소

윤세미 기자
2025.08.06 18:59
5일 일본 도쿄에서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다./AFPBBNews=뉴스1
5일 일본 도쿄에서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다./AFPBBNews=뉴스1

지난해 일본에서 일본인 인구가 역대 최대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니혼게이자이가 총무성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기준 일본인 인구는 1억2065만3227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90만8574명 줄었다. 16년 연속 감소세로, 조사가 시작된 1968년 이후 최대폭이다.

일본인 인구는 2009년 정점을 찍은 뒤 16년 동안 총 642만2956명 줄었다. 그 배경엔 저출산과 고령화가 있다. 지난해 사망자는 159만9850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고, 출생자는 68만7689명으로 역대 가장 적었다.

반면 지난해 일본 내 외국인 인구는 전년 대비 11% 증가해 367만7493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인구가 350만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인을 포함한 총인구는 1억2433만690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인 인구 감소폭이 외국인 증가폭을 웃돌아 총인구는 전년 대비 55만4485명 줄었다.

일할 수 있는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총인구의 59.8%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됐다. 일본인 생산연령인구는 50만5950명 감소했지만 외국인이 32만1823명 늘어난 덕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외국인은 특히 젊은이들이 많기 때문에 인력 부족이 심각한 지역에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되고 있다고 짚었다.

외국인 인구가 늘면서 외국인 출생자 수도 2만2738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출생자의 3.2%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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