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최근 참석한 9·11 테러 추모식에서 얼굴 한쪽이 눈에 띄게 처진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16일 미국 블래비티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펜타곤에서 열린 9·11 테러 24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오른쪽 얼굴이 처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추모식 이후 SNS(소셜미디어)에는 그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뇌졸중 가능성도 제기했다.
팟캐스트 진행자 벤 마이셀라스는 "트럼프는 펜타곤 행사에서 매우 안 좋아 보였다. 얼굴이 심하게 처져 있었고 정신이 혼미해 보였다"며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최근 몇 달간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이 좋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손에 멍든 상태로 여러 행사에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 "악수를 많이 해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동안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만성 정맥 기능 부전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질환은 다리와 발목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현재까지 뇌졸중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