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이 중국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이 28일 베이징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만났다.
중국 CGTN 등 현지언론은 이날 베이징에서 양국 외교 장관이 만나 악수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양국 외교 장관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양측은 회담과 함께 만찬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 외무상은 이번 방중에서 내달 10일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쌍십절) 80주년을 맞이해 참석할 중 측 인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 외무상이 이 행사에 시진핑 주석을 초청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현재 북한은 당 창건일 8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다만 통상적으로는 중국 외교부장이 북한을 방문해왔기에 시 주석의 방문 가능성은 높지 않다.

최 외무상은 전날(27일) 오후 5시50분 쯤 고려항공 공무 항공기(KOR621) 항공편을 통해 중국 서우두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 외무상은 30여분 뒤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를 꽂은 벤츠 차량을 타고 베이징 시내에 있는 북한 대사관에 도착했다.
지난 2022년 6월 취임한 최 외무상의 단독 방중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가 중국을 방문할 때 수행단 일원으로만 중국을 방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