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복근의 비밀"…목숨 걸고 '8억 주사' 맞은 인플루언서 '경악'

"완벽한 복근의 비밀"…목숨 걸고 '8억 주사' 맞은 인플루언서 '경악'

양성희 기자
2025.11.12 09:42
한 중국 남성이 운동 대신 히알루론산 과다 주입으로 복근을 만들어 충격을 줬다. SNS(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커지자 전문가는 오히려 자연 근육이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 갈무리
한 중국 남성이 운동 대신 히알루론산 과다 주입으로 복근을 만들어 충격을 줬다. SNS(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커지자 전문가는 오히려 자연 근육이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 갈무리

한 중국 남성이 운동 대신 히알루론산 과다 주입으로 복근을 만들어 충격을 줬다. SNS(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커지자 전문가는 오히려 자연 근육이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SNS에서 팔로워 약 10만명을 보유한 중국 인플루언서 A씨는 인공 근육을 만들기 위한 히알루론산 주사에 400만 위안(한화 약 8억2120만원)을 썼다.

그는 자신의 신체 20%가 히알루론산으로 이뤄졌다고 소개했는데 총 1만회 주입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까지 복부와 가슴, 어깨, 쇄골 등에 히알루론산 주사를 맞아 목표의 40%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운동으로 이상적인 복근이 만들어지지 않자 시술에 의지했다고 한다. 그는 "3년 안에 복근이 없어지지 않으면 히알루론산으로 만든 인공 복근으로 기네스북에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복근으로 호두 까는 라이브 방송도 해서 모두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근육이 붓는 일도 없고 딱 원하던 스타일로 만들어졌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자연스럽고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술에 우려를 표했다. SNS에서 170만명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피부가 망가질 가능성이 매우 높고 혈관 괴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가만히 있을 때 근육이 잘 보일 수 있지만 움직일 때는 확실히 왜곡될 것"이라며 "또한 주사 후 오히려 근육에 압력을 가해 자연 근육이 감소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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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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