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북동부를 달리던 열차가 약 100마리의 코끼리 떼와 충돌해 7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22일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 아삼주 구와하티에서 약 100마리의 코끼리 떼가 철로 인근에서 발견됐다.
열차 기관사는 코끼리 떼를 인지하자마자 비상 브레이크를 작동시켰지만 열차를 향해 돌진한 7마리가 죽고 1마리가 다쳤다.
이 사고로 객차 5량이 탈선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열차에는 승객 65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탈선한 객차에 타고 있던 승객 약 200명은 다른 열차로 옮겨 탑승했다.
사고 발생 지점은 코끼리 이동 통로로 지정되지 않은 곳이었다. 아삼주에서는 코끼리가 열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종종 벌어진다. 이 지역에는 약 7000마리의 야생 아시아 코끼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