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런던에서 해마다 열리는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행사에 올해 100여명이 참여해 화제다.
AFP통신은 12일(현지시간) 전날 런던에서 해당 행사가 열려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2002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행사가 원조다. 런던에선 2009년부터 연례 행사로 자리잡았다. 단순히 재미를 이유로 기획됐다.
런던 시민들은 멀끔한 정장 상의에 팬티만 입은 채 붐비는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겨울 날씨가 무색하게 하의만 헐벗은 모습이었다.

평소처럼 출근길, 등굣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이색적인 행사에 얼굴을 붉히거나 아이들 눈을 가리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데이브 셀커크는 "험한 세상에서 순전히 재미를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라고 했다.
한 30대 남성은 "끔찍한 이별을 겪은 뒤 뭔가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서 참여했다"고 말했다.